『통일인문학』은 통일인문학연구단의 기관지로 건국대학교 문과대학 학술지의 역사적 전통을 승계하고 있습니다.
『통일인문학』은 1960년 건국대 국어국문학과에서 처음 발행한 『文湖』(창간호~제7집)를 시작으로, 1975년 『인문과학논총』(제8~46집), 2009년 『인문학논총』(제47~48집), 2010년 『통일인문학논총』(제49~56집), 2014년 『통일인문학』(제57집~현재) 등으로 학술지명을 개제하면서 문과대학 학술지의 뿌리 깊은 역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통일인문학』은 1960년 건국대 국어국문학과에서 처음 발행한 『文湖』(창간호~제7집)를 시작으로, 1975년 『인문과학논총』(제8~46집), 2009년 『인문학논총』(제47~48집), 2010년 『통일인문학논총』(제49~56집), 2014년 『통일인문학』(제57집~현재) 등으로 학술지명을 개제하면서 문과대학 학술지의 뿌리 깊은 역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통일인문학』은 분단의 적대와 상처를 극복할 수 있는 민족적 공통성을 지향하며, 이를 인류 보편적 가치와 상호연계시킴으로써 세계화 시대에 부응하는 인문적 가치와 이념을 모색하는 학술지입니다. 즉, 인간과 사회에 대한 근원적 성찰인 인문학을 바탕으로 삼고, 남북이 서로 소통하고 적대와 상처를 치유하며, 정서적·문화적 통합을 지향하는 ‘소통·치유·통합’의 방향성을 가진 학술지가 『통일인문학』입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통일인문학』은 다음과 같은 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 『통일인문학』은 무엇보다 그동안 사회과학의 전유물이었던 ‘통일문제’를 인문학적 접근방식으로 연구하고, 그 성과를 학계에 소개하는데 적극적인 학술지입니다. 인문학적 통일론은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새로운 사회가 어떠한 것인지에 대한 근원적 성찰을 저변에 깔고, 남북이 서로 소통하고 적대와 상처를 치유하며, 정서적·문화적 통합을 지향하는 방향성을 연구하는 것입니다.
- 『통일인문학』은 인문학 분야의 진정한 통섭적-학제적 연구 성과를 지향합니다. 통일문제는 복합적이고 포괄적인 성격을 지니므로 특정한 하나의 전공분야에 한정된 연구로는 그 실상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찾아내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즉 다양한 측면들을 포괄할 수 있는 종합 학문적, 통섭적 접근이 필요하다. 그리고 『통일인문학』은 분단과 통일이라는 동일한 주제에 대해 문학·역사·철학 등의 연구 영역에서 다룬 연구 성과들을 소개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 『통일인문학』은 국대를 넘어서 동북아시아의 여러 인문학자의 우수한 연구 성과를 소개하는 데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통일이라는 주제의 특수성과 보편성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통일문제는 단순히 남과 북의 문제만이 아닌 동북아시아의 정치 역학적 문제로까지 연결되는 광범위한 의제임을 분명히 하는 것과 동시에, 정치·경제적 영역을 넘어서 인문학의 영역에서도 동아시아 인문학자들의 뛰어난 연구 성과를 포용하고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입체적인 통일담론 형성을 목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통일인문학』은 그동안의 학문적 가치와 성과를 인정받아 2010년 12월 ‘등재후보’, 2013년 12월 ‘등재지’로 선정되었습니다. ‘등재학술지’ 선정은 건국대학교 문과대학의 인문학적 사유가 갖는 학술적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 나아가 통일에 대한 인문적 접근이라는 『통일인문학』의 고유한 학문적 의의가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습니다.